올 여름 더울 땐 여기다! 빙수 맛집 망원 '도쿄빙수'🍨

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한동안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나니 해가 쨍쨍이예요. 덥고 습하고.. 여러분 빙수의 계절이 왔습니다. 😚 더운 여름이 오는 건 싫지만, 더우니까 빙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습니다. 오늘은 망원동 도쿄 빙수를 포스팅할 건데요. 맛집 탐방을 하던 중 비주얼에 사로잡혀 바로 간 곳이에요.

위치, 영업 시간

도쿄 빙수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저는 본점인 망원점으로 갔습니다.

망원점 도쿄빙수

망원시장을 지나 걷다 보면 이런 빨간 문의 도쿄 빙수 집이 나옵니다. 문 앞에는 빙수 위 시럽이 흐르는 모양의 천이 걸려 있네요. 문에 걸려 있는 천 하나로 일본 스러움이 살아 나는 거 같아요. 🙂

도쿄 빙수 영업 시간

문앞에 보시면 영업시간이 붙어 있어요.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 ~ 일요일까지는 12시에 오픈해서 밤 10시에 문을 닫네요. 마지막 주문 시간은 9시 30분이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더울 4시쯤 먹으러 가니 대기 팀이 있었는데, 다행히 앞에 1팀 밖에 없어서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거 같네요.(먹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웨이팅이 점점 길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안에 직원분들께서 안에 자리가 났다고 따로 나와서 알려주시지 않더라고요.. 😅 저는 드시던 손님이 안에 자리가 있다고 따로 알려주셔서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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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빙수 메뉴(옆으로 넘겨 보세요.)

빙수 종류는 총 7개입니다. 오레오 빙수가 잘 나가는지 솔드 아웃 처리되어 있네요. 다른 사람들은 뭘 제일 많이 먹나 쭉 둘러봤는데, 다들 다양하게 시켜 드시더라고요. 고민하다가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포장 빙수 가격이 매장에서 먹는 가격보다 1000원 더 비싸니(아마 포장 용기가 더 커서 그런 듯하네요.) 가격 참고하여 주문해 드세요. 😁

맛

빙수 만드는 모습

주방? 이 오픈 공간이라 바로 앞에서 빙수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설빙은 우유얼음인데 여기 도쿄 빙수는 물 얼음을 갈아서 줍니다. 얼음 가는 기계는 옛날에 많이 볼 수 있었던 기계예요. 😮 빙수 만드는 걸 보는 게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ㅎㅎ

도쿄빙수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

주문한 방울방울토마토 빙수가 나왔어요! 토마토 색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얼음 사이 사이에 연유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토마토 시럽? 그리고 그 위에 후추를 뿌려주시더라고요. 빙수에 후추라니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꽤 맛있습니다. 위에 올려주신 방울 토마토는 그냥 방울 토마토 맛이었어요.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

과연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설탕에 절인 토마토 맛.. 딱 그런 맛이에요! 토마토에 설탕이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설빙은 msg를 친 빙수라고 하면, 도쿄 빙수는 클래식한 느낌의 빙수인 것 같아요.

여름에 빙수 먹으러 설빙으로만 다녔는데, 좋은 빙수 맛집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 또 도장깨기 하러 가야겠어요.



그럼 도쿄 빙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