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저번 주말에 수원을 갔다왔는데요. 수원에 가면 수원 왕갈비를 먹어봐야 한다면서요?! 🤤 저희 부모님 고향이 수원이라 수원을 자주 왕래했었는데, 수원이 갈비가 유명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제가 아주 애청했던 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나왔던 가게였더라고요.(봤던 편인데.. 왜 기억이 안 났을 까요.) 오늘은 수원 갔다가 아주 맛있게 먹고 온 본 수원 갈비집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요.
위치, 주차장
본 수원 갈비집은 수원역에서 대중교통은 30분 자차로는 10분정도가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수원에 왔으니 본수원 갈비를 먹어야 한다며 남자 친구가 가자고 해서 와본 곳인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 친구만 따라와서 조그마한 갈비집인 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200평은 돼 보이는 곳이었어요.
가게가 큰 만큼 주차장도 엄-청 넓습니다. 넓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피크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없어서 주차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넓어서 교통정리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게가 엄청 큰데도 대기가 생기더라고요.(번호표 뽑고 옆에 대기실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고 5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갔던 것 같아요.
가게는 2층까지 있고, 들어가 둘러보니 압도적인 크기였습니다. 꽉-꽉 차있는 거 보이시나요?
메뉴판, 반찬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주시는데, 메뉴판은 이렇게가 다예요. 생갈비와 양념갈비 그리고 식사류로 나뉘는데요. 갈비는 1인분에 뼈 2대가 나옵니다. 한 테이블당 기본 2인분은 시켜야 하는데,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 여쭤보니 꽤 많다고 하셔서 4명이서 일단 3인분만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은 푸짐하게 나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반찬류는 없어서.. 손이 잘 안 갔어요. ㅎㅎ
양념갈비 말고 생갈비로 시켰습니다. 고기색이 선홍빛인 게 사진으로 봐도 싱싱한 게 느껴지시죠? 🤭 마블링도 좋고(고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리고 뼈 1대에 붙어 있는 고기가 꽤 컸어요.
맛
고기는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다 잘라주시는데, 잘라주신 고기는 불판에 알아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소고기라 금방 금방 익어요. 익은 건 갈비대에 올려서 킵해두고 ㅎㅎ
고기가 부들 부들한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찬으로 나왔던 야채랑 먹어도 굳굳😋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 코로난데도..ㅎㅎ 가게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거든요.
그리고 진짜 양이 꽤 많았답니다. 소고기라 많이 먹으니 마지막에는 조금 느끼했어요.
다 먹고 마지막으로 갈비대까지 야무지게 구워서 먹었네요. 갈비대에 붙어 있는 살은 힘줄 때문인지 조금 질긴 부분이 있었어요.
식사를 다 하고 나면 후식으로 식혜가 나옵니다. 식혜가 달달하니 맛있는 게 목에 걸려있는 고기를 내려가게 해 주더라고요. 🙂 그리고 식혜는 직접 담그는 것 같더라고요. 시판용 식혜 맛이 아닌 담근 식혜 맛이 났어요.
그럼 본 수원 갈비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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