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핫한 노티드 도넛을 포스팅하려 한다.
작년에 지선 언니와 화실에서 그림을 다 그리고 당이 당겨 달달한 걸 먹고자 찾아간 곳이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 핑크 핑크 한 게 눈에 띄고, 도넛도 맛있어 보여 가봤다.
우리가 다니던 화실과는 거리가 쫌 있어 한참 걸어서 갔다.
안국역에서는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가게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멍 때리고 걷다가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우리는 지도를 보고 갔는데도 못 찾고 앞에서 헤맸었다. 😗)
외관은 미국스러운 느낌이 난다. 유리창에 핑크 곰이 대표 캐릭터인듯했다.
가게가 클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굉장히 작았다.
작아서 안에서 먹고 가도 되나.. 고민을 했다. 그리고 가게가 너무 작아서 안에서 먹기 부담스러웠지만,
도넛을 포장해 그냥 가기엔 지쳐서 주문하고 안에서 먹기로 했다.
(여름이라 너무 더웠다.)
커피랑 도넛을 시켜 자리에 앉았다.
도넛 종류가 꽤 많았는데, 우리는 크림을 좋아해서 크림 종류 2개를 시켰다.
(과일 잼이 들어간 도넛은 별로 안 좋아한다. 도넛 진열된 사진을 못 찍었다.)
기대하고 한 입 먹었는데, 왕- 너무 맛있었다.
우리가 힘들어서 맛있었던 건지.. 나는 특히 우유 크림 도넛? 이 맛있었다.
(집에 갈 때 몇 개 포장해서 갔는데, 집에서 먹었을 때도 맛있었다.)
이 집 크림을 맛있게 만드는 듯했다. 크림 맛집이다.
가격대가 쫌 있는 듯했지만..
가게 안에 보면 컬러링 종이가 있는데,
색칠 후 인스타에 태그를 걸면 매월 추첨을 해서 선물을 준다고 쓰여있었다.
3가지 그림이 있는데, 거기서 하나 골라서 칠 하면 된다.
재밌을 거 같아 도넛을 먹으면서 엄청 열심히 색칠을 하는데, 옆에 다른 분들도 하나둘씩 가져와서 따라 색칠을 했다.
(거의 2시간 넘게 색칠을 하고 인스타에 올렸는데.. 선물은 못 받았다.)
포장 박스가 귀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
주말에 근처를 지나가다 사 먹을까 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그렇게 핫한 곳이었다. 몰랐다.
가격만 조금 내린다면 맨날 사 먹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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