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맛집 '김쉐프의 텃밭'

안녕하세요. 노랑 기린입니다. 🦒

 

요즘 코로나로 다들 여행다니기 어렵우시죠. 저도 그런데요. 그래서 요즘에는 주말에 잠깐 시간 내서 차로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갔다 오는 편입니다. 저번에 이천에 들렀다가 발견한 이천 맛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가게 위치는? 거리(당일 치기 가능할지)?

 

 

가게 앞 텃밭이에요.

 

 

위치는 이천 중심부 근처에 있습니다. 걸어가기엔 쫌 먼 거리여서 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가 이천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잘 몰랐어요. 서울에서 꽤 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깝더라고요. 평일 서울에서 10시쯤 출발을 해서 여유 있게(휴게소도 들르고, 음식도 사 먹고) 갔는데도 이천에 도착하니 1시 정도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해요. 생각 보다 가까우니 당일치기로도 갔다 오시기 좋을 거 같아요. 

 

 

 

김쉐프의 텃밭 가게

 

 

제가 소개해 드릴 이천 맛집은 '김쉐프의 텃밭' 입니다. 이름에 맞게 가게 근처에 텃밭이 넓게 있었어요. 가게 근처 거주하시는지 동네 할머니께서 텃밭 가꾸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이천을 오기 전에는 시골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곳이더라고요. 동네도 한적하고 조용한 게 너무 좋았어요. 큰 건물도 별로 없어서 하늘을 가리지 않아 햇빛도 쫙 들어오고 너무 괜찮은 곳이었어요.

 

 

 

 

메뉴,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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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기면 이미지가 하나 더 있어요. (네이버 캡쳐)

 

 

음식 종류가 엄청 많았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이곳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부담되는 가격..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을 쫌 많이 했습니다. 😅

 

 

 

 

가게 분위기, 영업시간

 

 

 

가게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계산대와 식당이 나오고 밑에 보시면 식사하는 메인 공간이 나와요. 독특한 구조이죠. 저녁시간에 갔는데 근방에 사시는 분들인지 2 테이블 정도 저녁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사람들도 너무 많지 않아 대화하면서 밥 먹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매일 AM 11:30 - PM 9:00에 영업을 하시고(Break Time 평일 14:30 - 17:00, 휴일 15:30 - 17:00),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음식 맛 후기

 

 

음료까지 하니 10만원이 넘네요.

 

 

세트를 시키시면 그 안에서 또 선택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2인 다이닝 세트를 시키고 생연어 샐러드, 생선 카르파쵸, 왕새우 튀김, 생연어, 소고기 초밥, 살치살 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코스 요리로 쭉- 쭉- 나옵니다.

 

 

 

 

 

 

먼저 생연어 샐러드와 생선 카르파초가 나왔어요. 샐러드는 다들 잘 아시는 연어 샐러드로 시켰는데, 카르파쵸는 이름이 생소해서 시킬지 말지 고민하다가 시켜봤어요. 샐러드는 쏘쏘 한 맛입니다. 소스는 다들 아시는 발사믹 소스 맛이에요. 🙄 그런데 안에 들어 있는 연어가 굉장히 맛있어요. 여기 사장님께서 각종 요리대회 심사위원을 맡으신 적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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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진짜 대박입니다. 👍🏻 진짜 이거 먹고 인천 맛집이네 했어요.ㅎ  저는 다이닝 세트 중에서 이 카르파초가 제일 맛있었어요. 흰 생선살은 보통 식감이 질기거나 쫄깃쫄깃한데 이 카르파쵸는 하나도 질 지기 않아요. 연어같이 부드럽게 씹히고 위에 뿌려주는 소스가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뭔가가 있었는데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

 

 

 

 

 

새우튀김은 새우를 통째로 튀겨서 주십니다. 엄청 커요. 그냥 새우튀김 맛입니다.

 

 

 

 

 

연어초밥과 소고기 초밥이에요. 연어초밥에 연어를 엄청 두껍게 썰어서 올려주십니다. 연어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잘 씹히고 고소합니다. 여기 사장님께서 생선을 굉장히 잘 손질하시는 거 같았어요. 생선요리가 전부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초밥은 방금 따뜻하게 나왔을 때 먹어야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살치살 스테이크예요. 소스를 두 가지 뿌려주시는데, 위에 초록색은 키위 소스인듯했어요. 그냥 달달한 맛이고요. 밑에 갈색 소스는 다들 아실만한 그런 소스 맛입니다. 키위 소스보다는 밑에 소스에 찍어먹는 게 맛있었어요. 고기 밑에 있는 노란색은 으깬 감자예요. 여기까지 먹고 나니 굉장히 배가 불렀습니다. 

 

다음에 이천에 또 놀러 오게 된다면 파스타 종류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럼 이천 맛집 리뷰는 여기까지 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