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 기린입니다. 🦒
올해 초 강릉을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여행을 갔으면 그 지역의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하잖아요. 😋 강릉 중앙시장에 가면 많은 먹거리가 있다고 해서 중앙시장을 갔다 와봤어요.
그중에 수제 어묵 크로켓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수제 어묵 크로켓 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위치, 주차시설
수제 어묵 크로켓 집은 강릉 중앙시장 안에 있어서 일단 중앙시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서울에서 차를 가져갔어서 시장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에 맞춰 도착했는데 벌써 차가 꽉 차서 주차할 곳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운 좋게 한자리 발견해서 주차를 했답니다.
주차를 하고 쭉 걸어가시면 이런 터널이 나와요. 이 터널을 통과해서 쭉 가시면 중앙시장 입구가 나와요.
주차장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장 입구로 이어지는 길부터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니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북적북적한 게 장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처럼 놀러 오신 분들도 물론 많았습니다.
중앙시장에 먹거리 음식이 많다 보니 하나 둘 음식을 들고 다니면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줄이 엄청~ 길어서 기다려볼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
크로켓 메뉴, 가격
다른 가게들도 맛있어 보여서 사 먹어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이 어묵 크로켓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이 가게만 찾아다녔습니다. 😛 그런데 찾아볼 필요도 없이 중앙시장 입구에서 쭉- 걸어가시면 중앙쯤에 엄청 긴 줄이 있는데, 그곳이 크로켓 집입니다.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띄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티브이에도 여러 번 나오고 엄청 인기 있는 맛집인듯했어요. 메뉴는 5가지 고구마, 단팥, 치즈, 땡고추, 김치 이렇게 있고 가격은 전부 2500원이랍니다. 5개 구매 시 500원 깎아서 12000원이에요.
대기시간, 포장, 바로 먹기
처음엔 줄이 너무 길어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워낙 빨리빨리 움직이셔서 대기 줄이 그래도 금방 줄어들었어요. 한 20분 정도 대기하니(기다리는 와중에도 뒤에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섰어요.) 크로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무슨 메뉴를 먹을지 얘기하다가 결국 5개는 포장 2개는 바로 먹기로 했어요. ☺
차례가 됐을 때 뭐 먹을 건지 미리 말씀드리시면 알아서 준비해서 주세요. 👍🏻 포장은 작은 상자에 담아 종이봉투에 넣어주시고(전자레인지에 돌려 드시면 돼요.) 바로 먹는다고 하면 스티로폼 접시에 담아 먹기 편하게 잘라주신답니다.
크로켓 맛
땡고추랑 고구마를 시켰어요. 바로 먹는다고 하면 이렇게 잘라서 주십니다. ☺ 저는 땡초가 맛있을거 같아서 시키려는데, 남자친구가 땡초는 아닌거같다며 극구 말렸는데, 한입 먹어보고는 땡초가 제일 맛있다며 엄지 엄지척을 했어요. 👍🏻 기름에 튀긴거라 느끼할 수 있는데 땡초 매운맛이 확 잡아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구마 크로켓은 어묵하고 고구마랑 어울릴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단짠 단짠 한 맛이 맛있었답니다. 대신 느끼해서 하나가 딱 적당한 거 같아요.
집으로 돌아와 다섯 가지 맛 다 먹어봤는데요. 저는 땡초랑 치즈가 제일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김치는 뭔가 안 어울리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치즈는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고(안에 체다랑 모차렐라가 들어있어서 바로 먹어야 쭉- 쭉- 늘어나고 맛있어요. ㅎ)
팥은 고구마랑 비슷한 맛인 듯했는데, 고구마는 단맛이 나면서 식감이 물컹하고(물고구마 느낌이에요.), 팥은 고구마보다 단단해서 그런지 어묵이랑 같이 씹어먹었을 때 어우러지는 느낌이에요.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회사에 팥 크로켓 가져가서 나눠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답니다. 😁
강릉 중앙시장에 가보게 되면 크로켓 꼭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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