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요즘 어딜가나 길거리에서 초밥집 찾기가 예전에 비해서 접하기 쉬운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 친구와 주말 데이트할 때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저녁 메뉴로 초밥을 자주 먹으러 가게 된답니다.🙂 최근에 괜찮은 초밥집을 알게 돼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위치, 주차장
도리스시는 화정역 1번 출구와 아주 가까이 있어 찾아가기 쉽답니다. 그런데 작은 가게이다 보니 전용 주차장이 없어.. 근처 추자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바로 뒤에 이마트가 있길래 그곳에 주차를 하고 초밥을 먹으러 갔어요. 🤗
가게 외부, 내부
화정 시외 터미널 옆에 붙어 있고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어요. 일본식 작은 정원이 생각 나게끔 가게를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신 거 같아요. 밖에는 작은 수조관이 있는데, 여기서 물고기를 잡아서 초밥을 만드시나 봐요. 제가 갔을 때는 밖에 물고기가 한 마리밖에 없었는데, 전부 나간 듯싶었어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말 필요한 정도의 공간만 있는 곳이 있어요. 복도식으로 되어 있는 공간과 문 바로 앞에 있는 두 자리가 전부였습니다. 😮 일하시던 분께서 2층으로도 올라가시던데,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게문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메뉴, 가격
도리스시 메뉴판이에요. 초밥뿐 아니라 덮밥, 사시미, 면 다양하게 메뉴가 있습니다. 술도 일본주와 한국 술 다양하게 있고, 메뉴가 다른 초밥집과 큰 차이점은 없네요.
특초밥과 모둠초밥의 다른 점은 특초밥엔 치즈 새우가 있고 모둠초밥보다 2피스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모둠초밥엔 특초밥에 없는 타코 와사비가 포함되어 있어요. 치즈 새우는 뭘까 하고 궁금함에 특초밥 하나와 모둠초밥 하나씩 시켰어요.
이게 타코와사비가 있는 모둠 초밥이에요. 도리스시 리뷰에 밥 위에 올라가는 생선이 길다는 리뷰를 몇몇 봤는데, 정말 위에 올라가는 생선이 기네요.
이건 특초밥! 연어초밥과 소고기 초밥이 하나씩 더 있어요. 치즈 새우는 말 그대로 새우 위에 치즈를 올려주는 거였어요. 😛 메뉴 구성중에 묵은지가 있어서 밥 위에 김치만 올려주는 건가 했는데, 광어 위 묵은지였어요. 메뉴를 다시 보니 광어 묵은지가 따로 있네요.
맛과 불편했던 점
초밥 맛은 맛있습니다. 👍🏻 동네 초밥집을 가게 되면 정말.. 돈 주고 사 먹기 아까운 가게들도 많아서 이름 알려진 큰 초밥집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여기 도리스시는 밥도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서인지 초밥 안에 와사비가 조금 들어 있어요. 따로 주시는 와사비를 더 추가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저는 와사비를 많이 넣어먹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안에 와사비가 적다고 느껴져서 더 얹어서 먹었네요.
그리고 소고기 초밥이 맛있었어요. 저는 보통 소고기 초밥을 먹으면 '음 소고기 초밥이네'라는 생각을 하며 먹는데, 여기는 '오- 맛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해했던 치즈 새우! 이것도 맛있었어요. 치즈 위에 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녹이신 건지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엄청난 기대 이상의 맛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ㅎㅎ 😮
위에 올라가는 생선도 싱싱하고 맛있었지만, 먹으면서 생선이 너무 길어서 먹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생선에 비해 밥이 너무 조금이어서😓 약간 아쉬웠답니다. '밥 조금 생선 길게'를 선호하는 남자 친구도 밥이 너무 적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연어는 부드러워서 괜찮았는데, 광어는 생선살이 질겨서 전체를 입에 넣고 씹어 먹기에 너무 불편했어요.. 광어살이 너무 탱탱하고 질기다 보니 계속 씹어도 씹히지 않는.. 뭉텅이로 삼켜야 해서 삼킬 때 식도가 아프더라고요. 😅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 같이 나온 장국도 한국식 된장 맛인 느낌이었는데, 제 취향이라 맛있었답니다.
다들 맛있게 식사하세요. 😋 그럼 화정역 도리스시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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