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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것

망원동 줄서서 먹는 육개장집 '육장'

by 노랑기린 2021. 5. 5.

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저는 좋아하는 음식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육개장을 환장하고 먹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육개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 수 도 있겠지만, 제가 여태 인정한 육개장집은 일산에 '파육장' 한 곳 뿐이였습니다.ㅎ 이곳은 줄 서서 먹는 곳은 아니지만 가게가 넓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 곳이에요. 그런데 망원동에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 육개장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와봤어요. 🏃🏻‍♀️--3 

 

 

 

 

위치, 주차, 영업시간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방면으로 오시다가 망원파출소에서 오른쪽 길로 오시면 바로 나옵니다. 골목에 있는 가게라 딱히 주차장은 없어요.(가게 옆에 차를 딱 한대 정도 댈 수 있는 것 같지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근처 주차장을 이용했답니다. 

 

 

호강주택 옆 육장

 

드시러 오시는 몇몇 분들이 이 자리에 주차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주의깊게 잘 안 봤네요..)

 

걸어가는 길에 허름해 보이는 건물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오- 여기 뭐야? 맛집인가? 했는데, 오늘 저희가 먹을 육장 집이더라고요.ㅎ 😁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벌써 만석에다가 웨이팅까지 있어서 놀랬습니다.

 

심지어 저희가 들어가서 먹고 있는데 대기팀들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육장 가게 정면

 

가게 외관이 허름해 보이는 게 느낌 있어 보이죠. 이날은 해가 쨍쨍했지만 비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날에 가서 먹으면 엄청 느낌 있을 것 같아요. 저기 들쑥날쑥한 나무판자도 사장님께서 의도해서 인테리어 하신 걸까요? ㅎ

 

육장은 매일(평일, 주말) 점심 영업 11:00 - 15:00, 저녁 영업 17:00 - 20:30이고 Break Time은 15:00 - 17:00이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세요. 😀

 

 

 

 

육장 메뉴, 가격, 가게 내부

 

육장 메뉴판

 

육장 메뉴는 간단하게 육개장, 육갈탕, 메뉴판에는 안 쓰여있지만 육라면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육라면은 나중에 만들어진 메뉴인가봐요. 메뉴판도 가게 분위기에 맞게 제작하셨네요. 😮 육개장과 육라면은 9000원이고 육갈탕은 13000원입니다.

 

음식은 깔끔하게 3개밖에 없어서 메뉴 결정하기가 쉬웠어요. 저는 육개장을 남자 친구는 육갈탕을 시켰답니다.

 

 

육장 가게 내부

 

가게 내부가 굉장히 작았습니다. 앉을 자리가 협소해서 어쩔 수 없는 걸 알지만.. 앞에 분들과 마주 보고 먹게 되는 민망한 상황.. 😲 고개를 못 들고 먹는 거에만 집중했네요. ㅎㅎ 약간 일본 선술집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음식점에 가면 보통 각자 자리에 냅킨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냅킨이 정해진 자리에 있어 가지러 가야 합니다. 육장을 가기 전 리뷰를 쓱 훑어봤었는데, 쓸데없이 버려지는 냅킨이 많아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쓰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육개장 맛, 포장 가능

 

육장 육개장

 

 

제가 시킨 육개장이에요. 마지막에 입가심용 과일도 같이 나오네요. 센스! 👍🏻

 

 

 

육장 육갈탕

 

 

이것은 육갈탕이에요. 제가 시킨 육개장에 갈비만 들어간 것 같네요. 나오는 음식만 다를 뿐 기본 구성은 똑같습니다.

 

 

 

육장 육개장

 

육장 육개장 국물은 굉장히 진하고 약간 걸쭉한 느낌이고, 칼칼한 맛은 없어서 해장용으로 먹기보다는 평소 편하게 밥 말아먹기 좋은 육개장이었어요. 저는 육개장 먹을 때 안에 고사리랑 무 건더기를 퍼먹는 맛에 먹는데, 여기 육개장은 안에 고사리랑 무가 없었던 것 같아요.(이날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다시 가서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여기 섞박지를 같이 주시는데, 직접 담그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섞박지가 육개장이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섞박지가 달달하면서 시원한 게 굿-👍🏻

 

 

육장 육갈탕

 

여기 포장도 된다고 하시네요. 따로 용기를 가져오시면 거기에다 담아주시기도 하나 봐요. 먹고 있는데, 자주 오시는 분인지 냄비를 들고 오셔서 포장해달라고 하시는 걸 보고 놀랐어요. ㅎ

 

맛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그럼 망원동 육개장집 '육장'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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