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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피톤치드 가득한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

by 노랑기린 2021. 5. 3.

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도 못 나가고 답답하시죠? 멀리 나가질 못하니 가까운 산이라도 가서 힐링하고자 한참 젊은애들 사이에서 등산이 유행했었잖아요. 등산하기엔 시간도 없고 체력도 힘드신 분들을 위해 괜찮은 서울 산책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멀리 나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이에요. 저도 서울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는데, 최근에 알게 돼서 갔다 온 곳이에요. 정말 청량 그 자체!! 피톤치드를 마음껏 맡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위치, 주차장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에 강변북로가 있어요. 매번 이곳을 지나다녔었는데, 이런 산책길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답니다. 찾아가실 때는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검색해서 가시면 돼요.

 

 

하늘 공원 들어가는 입구

 

하늘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길입니다. 어디에 차를 대야할까 했는데, 다들 여기 도로변에 주차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이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난지 중앙로 주차장 요금표

 

 

그런데 무료주차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ㅎ 저희가 주차한 곳은 난지 중앙로 주차장이고, 주차장 요금표입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차 댈 곳이 거의 없었어요. 위로 올라가시면 하늘 공원 주차장도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메타세콰이어길 가는 길

 

메타세콰이어길 가는 길

 

주차를 하시고 내리막길로 쭉 내려가시면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이렇게 메타세콰이어길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부터 초록초록하죠?

 

 

 

 

산책길 이름이 왜 '메타세콰이어길'인가 했는데, 산책길을 따라 심어 놓은 나무 이름이 메타세콰이어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이곳이 하늘공원과 메타세콰이어길로만 이루어진 공원인 줄 알았는데,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공원, 난지한강공원 이렇게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메타세콰이어 산책길

 

 

 

이제부터 이렇게 쭉 세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이어진 길밖에 없습니다. 걷고 있는데 청량해지더라고요. 

 

 

 

걷다가 이렇게 남자 친구 짤도 한 번씩 찍어주고 😁

 

 

메타세콰이어길 옆 강변북로

 

보시면 강변북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매연냄새가 날 것 같은데, 나무가 많고 촘촘히 있어서 그런지 매연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산속 나무 냄새가 진하게 나더라고요. 피톤치드 향이 가득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걸으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는 산책로였어요. 😎

 

 

메타세콰이어길

 

초록초록하니 눈도 맑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주말에 산책하시러 오시는 가족, 커플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러닝 하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평소 걸을 때 나무를 잘 보고 걷진 않는데, 이곳에 오니 계속 나무를 보게 되고 저절로 고개를 들고 걷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여유 있게 걸어서 그런가 그렇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메타세콰이어길의 길이가 5km는 되더라고요. 꽤 길구나 하고 놀랐네요. 😮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다 보니 나중에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눈이 쌓인 길을 상상하며 이번 겨울에 다시 찾아와 보려고요.

 

 

 

일상에 지치고 멀리 나가긴 어렵다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잠깐 찾아가 힐링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길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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