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오늘은 이솝 핸드크림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손이 많이 거친 편인데 저에게 맞는 핸드크림을 못 찾아 핸드크림 유목생활만 몇 년 하다 손이 사포마냥 거칠거칠해졌답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핸드크림을 찾았어요. 바로 이솝에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이라는 제품이에요. 알고 보니 이미 유명한 제품이더라고요.
전에 사용했던 핸드크림
이솝 제품 전에도 몇 가지 사용했었는데, 그중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카밀 핸드크림을 써보았어요. 그런데 저는 워낙 손이 답답한 걸 싫어해서 저랑 안 맞았어요. 그리고 냄새가 너무 별로여서.. 손에 바르자마자 물로 바로 씻어 내고 집안 어딘가에 방치해뒀답니다..
록시땅 제품도 유명하길래 잠깐 빌려 써봤는데 이것도 저랑 맞지 않았어요.. 😅
그러다 손을 한동안 방치해뒀었는데, 작년 겨울에 너무 건조해서 급하게 올리브영에 들어가 산 핸드크림이(더프트앤도프트 핑크브리즈 너리싱 핸드크림) 위에 사진에 있는 제품이에요. 매장 안에서 발라봤을 때 텁텁하지도 않고 향도 괜찮다(백화점 1층 화장품 냄새) 싶어서 충동구매를 했던 건데, 몇 번 더 사용해보니 향이 너무 강하더라고요. 손이 건조해 계속 덧바르면 향이 층층이 쌓여 더 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 제품도 방치를.. 😥 그렇게 핸드크림 유목민 생활을 하던 중.. 이솝 핸드크림을 샀습니다.
핸드크림 가격, 향, 구매한 이유
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어 구매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생일 선물로 친구가 집으로 보내줬답니다. 인터넷으로 3만 원 안되게 구매했고, 용량은 75ml에요.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지 않은 저에게는 어마어마 하 용량이라 아마 1년 내내 사용하고도 다 못쓸 거 같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 중에 하나가 향 때문이에요. 저는 핸드크림을 구매하면 매번 향 때문에 사용을 못했었는데요. 이솝 핸드크림은 풀잎 냄새가 나서 머리도 안 아프고 바르고 나면 산뜻하더라고요.
무슨 향인지 계속 맡아보니 라벤더 잎에 레몬을 약간 섞은 냄새라고 해야 하나 상큼하고 산뜻한 향입니다.(찾아보니 시트 러스트 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손이 건조할 때 계속 덧발라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사용감
영상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 묽지도 꾸덕하지도 않아요. 꾸덕한 크림에 묽은 로션 섞은 정도의 점도입니다. 손에 바르고 첫 느낌은 손에 뭔가 막이 씐 느낌이 들지만 많이 답답하진 않아요. 그리고 5 ~ 10분 정도 지나면 그런 느낌은 없어지고 손이 약간 부드러우면서 촉촉해지는 거 같더라고요.
유분감이 심하지 않아 미끌거리지도 않고 딱 건조하지 않은 손이 되는 거 같아 저는 만족한 제품이에요. 향은 호불호가 있는 거 같아요. 저는 괜찮은데, 친한 언니나 남자 친구는 가까이서 맡아봤을 땐 별로라고.. 그런데 잔향은 또 좋다고 하더라고요. 🙄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이솝 브랜드가 자연친화적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제로와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시켰는데, 비닐에 대충 싸서 오지 않고 이러한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쓰는 느낌이 들어 선물용으로 굉장히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지키려는 모습이 보여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
저는 핸드크림 긴 유목생활에서 이제야 벗어나 볼까 합니다. 😁
그럼 이솝 핸드크림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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