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오늘은 안동에 놀러갔으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월영교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안동에 놀러 갔을 때 남자 친구가 월영교는 꼭 밤에 가야 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 갔었는데요. 정말 야경이 아름답더라고요. 배경이 이쁘니까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이쁘게 나오고 정말 풍경에 취하다 왔네요. 😊
월영교 위치, 입장료, 주차
월영교는 안동시에서 10분정도 차를 타고 쭉- 오시면 있어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쉽게 하실 수 있답니다. 월영교 입장료도 무료예요!
월영교 의미, 분수쇼 시간
주차장에서 불이 켜져 있는 월영교를 보는데 벌써부터 아름답더라고요. 하늘에 보름달이 환하게 떴는데 달에 달무리까지 있어서 그런지 월영교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 해졌어요.
월영교란 명칭은 안동 시민의 의견들을 모아 정해졌다고 해요. 그리고 월영교는 안동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이 다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월영교를 보러 갔을 당시에는 이러한 의미가 있는 다리인 줄 몰랐는데, 알고 나니 마음이 짠해지는 거 같아요.
월영교에서 분수쇼도 하는데요. (주말) 4 ~ 10월 12:30, 18:30, 20:30 이렇게 3타임만 한다고 해요. 저희는 평일에 갔다 와서 보진 못했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이뻐서 풍경을 보느라 분수쇼가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월영교 야경을 보시려면 7시 이후부터 불이 켜진다고 하니 그 이후에는 오셔야 될 거예요. 저희는 8시 넘어서 가서 이미 불이 켜져 있었답니다.
월영각
월영교 중간에는 월영각이라고 써져 있는 정자가 있어요. 정말 아름답죠? 다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사진 찍는 줄까지 있어서 찍으시려면 약간 기다리셔야 해요.ㅎ 😅
월영교를 걸어서 월영각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드라마 촬영 하나?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맞더라고요. 무슨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유심하게 쳐다봤더니 엄청 눈치를 주더라고요. 😑
셔터만 계속 누르기
어떻게 찍든 간에 이쁘게 나오네요. 월영각이 아름다우면서 웅장한데, 거기다가 보름달까지 떠서 인생 샷 건졌어요. 👍🏻
가까이서 보시면 엄청 멋있죠. 😁 월영각에 가만히 앉아서 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밤공기도 맡으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게 가슴이 답답할 때 오면 정말 좋을 거 같았어요. 다만 주변에 물이 있으니까 바람도 많이 불고 춥더라고요. ㅎ 따습게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월영교 주변으로 길게 둘레길이 있는데, 이곳도 정말 잘 꾸며놔서 산책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걷다가 중간에 너무 추워서 한 바퀴를 돌진 못했어요. 봄이나 여름밤에 와서 걸으면 시원하니 딱 좋을 거 같아요.
날이 쫌만 덜 추웠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안동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와서 만족하는 여행이었어요.
안동에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아요. 국내 여행으로 한 번 놀러 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안동 월영교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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