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연남동에 새로 생긴 스윗사워솔트에서 파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먹고 왔습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님께서 방송 중에 드시는 걸 보고 잠봉뵈르를 파는 곳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고, 어떤 맛일지 궁금함에 갔다 왔습니다. 😊 소금집 잠봉뵈르밖에 안 먹어봐서 다른 집에서 파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죠! 햇님님이 방송에서 엄청 맛있다고 하셔서 기대를 가득하고 갔습니다. 🏃🏻♀️
위치, 가게 내부
스윗사워솔트는 경의선 숲길 공원 중간쯤에 있어요.
큰길을 따라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이런 가게 나옵니다. 브런치 가게 느낌으로 신경 써서 엄청 잘 꾸며놓으신 거 같아요. 낮인데도 분위기 있게 조명도 켜져 있네요.
가게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달랐어요. 가게가 작아서 안에 사람이 조금만 있어도 가게가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
3 테이블에 손님들이 꽉 차 있으면 북적북적할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가게에서 먹기보다는 배달을 많이 시켜 드시더라고요.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는데, 끊임없이 배달 주문이 들어왔어요. 평일 점심이라 많이 시켜 드신 거 같은데, 주말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
메뉴, 가격
메뉴판을 보시면 커피, 음료,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를 팔고 있네요. 샌드위치 종류는 잠봉뵈르, 연어 그라블락스, 생참치 빵바나 니스와즈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잠봉 뵈르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
햇님께서는 잠봉 뵈르보다 생참치 빵바나 니스와즈가 자기 입맛에 더 맛다고 하셔서 궁금해서 잠봉뵈르와 생참치 빵바나 니스와즈를 시켰어요. 샌드위치를 바게트 빵에 넣어서 주시기 때문에 반으로 자른 것과 전체 통으로 골라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것 같네요.. 😅)
* 샌드위치나 샐러드 메뉴를 시키시면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주신다고 합니다.
와인도 드실 수 있어요. 잠봉뵈르 안에 있는 짭짤한 햄과 잘 어울릴 듯 하네요. (와인은 잘 모르지만..)
샌드위치 맛
기대하던 샌드위치가 드디어 나왔어요!! 샌드위치는 갈색 종이에 싸서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주십니다. 샌드위치 안에 재료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 보이죠? 😄
기본 잠봉뵈르부터 먹어봤어요. 과연 어떤 맛일까?!! 빵은 겉에가 엄청 딱딱한 바게트 빵을 쓰시더라고요. 빵 안은 촉촉합니다. 겉바속촉이에요. ㅎㅎ 잠봉뵈르 안에는 버터, 햄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가 들어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요. 머스타드 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짜게 느껴지더라고요. (저기 동글동글 씨같은게 보이나요? 그게 머스타드 소스인지..)
소금집에서 먹었던 잠봉뵈르는 처음에는 짜도 버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는 머스타드 때문인지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덜 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 입맛에는 약간 짜더라고요..
생참치 빵바나 니스와즈 샌드위치도 잠봉뵈르와 같은 바게트 빵을 쓰시더라고요. 생참치 샌드위치 맛은 뭔가 애매했어요. 생참치 맛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안에 채소 맛도 많이 안나는 것 같고.. 안에 적근대? 같은 잎파리가 더 많이 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다 먹고 나니.. 입천장이 다 까져서 아프더라고요. ㅎㅎ 😛
그럼 연남동 스윗사워솔트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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