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갑자기 제주 흑돼지가 먹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굳이 제주도까지 갈 필요 없이 서울에서 흑돼지 맛집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요 근래 고기를 못 먹은 지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망원동에 흑돼지 맛집을 갔다 왔어요. 😁 제가 갔다 온 곳은 바로 '로스트 피그'라는 곳이랍니다.
위치, 영업 시간, 주차
로스트 피그집은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있어요. 도보로 2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화 ~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2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가게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국민은행 망원동 지점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로스트 피그 가게 입구에요.
내부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ㅎ
가게 안에 고기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고, 안에 고기가 이쁘게 진열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신선해 보이는 선홍빛 고기가 보이니 왠지 믿음이 가는 가게 같아요.
메뉴 가격, 원산지
메뉴판입니다. 로스트 피그의 시그니처 메뉴는 흑돼지 프렌치 렉이에요. 1인분 가격은 18,000원이고, 무게는 250g 이상이 나가네요. 보통 식당에서 돼지고기 1인분 그램수는 150 ~ 200g 정도 나가는데, 뼈 무게 때문인지 250g 이상이나 나가네요. 그리고 고기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 돼지고기입니다. 🤗
주류 메뉴를 보면 잘 없는 화요 25가 있고 한라산과 '생'제주 위트 에일 맥주가 있네요. 😀
맛
일단 기본 반찬 세팅은 이예요. 고기에 찍어먹을 소스로 고추냉이, 소금, 홀그레인 3가지가 나옵니다.
고기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 두께를 엄청 두껍게 썰어주시네요. 이곳은 특이하게 불판 위에 아삭 고추를 같이 구워주십니다. 이게 또 고기와 같이 먹으니까 별미더라고요.
고기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는지 연기가 어마 어마하게 나오더라고요.
직원분께서 맛있게 구워주신 것도 있지만 고기 자체가 맛있더라고요.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게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
소스는 주로 고추냉이와 홀그레인을 같이 찍어 먹었는데요. 홀그레인의 달달함과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의 조화가 좋더라고요. 👍🏻👍🏻 맛있어서 정말 순삭 했습니다.
그럼 망원동 제주 흑돼지 고깃집 '로스트 피그'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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