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기린입니다. 🦒
여러분은 여름이 되면 뭘 제일 즐겨하시나요? 저는 바로 노상 까기입니다. 😀 여름날 밤에 맥주 한 캔 사서 집 앞이나 선선한 자리에 앉아 노상 까는 걸 제일 좋아해요. 후암동 가보신 분들은 아시죠! 오래된 건물이지만 그 집 만의 느낌이 있어 그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가게들이 많다는 거~! 제가 마침 그런 느낌 있는 가게이면서 노상 까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답니다.
위치
후암동 오르막길을 오르셔야 갈 수 있어요. 다행히 음식점 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가시면 됩니다. 숙대입구 역이나 이태원 역에 보시면 바로 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있더라고요. 😁
보시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해방식당이예요! 분위기가 괜찮지 않나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니 가게 분위기가 더욱 사는 거 같았어요. 😚
맛집인걸 아시고 많은 분들이 계속 오시더라고요.
메뉴, 가게 분위기
이곳 음식은 퓨전 음식을 파는 곳이예요. 샐러드, 파스타, 카레, 돌솥밥 등등 여러 음식을 팔더라고요.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조리를 시작해서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려요.
저는 3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그게 안 분위기는 화이트에 깔끔한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음악 때문인지 약간 더운 나라가 생각나기도 하고 바닷가 근처에 있는 음식점처럼 느껴졌어요.
동영상을 보니 더욱 느낌이 오지 않나요? 보시면 입구 옆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요. 딱 여름밤에 거기서 먹으면 노상 분위기가 날 것 같더라고요. 저도 저 자리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주목받는 자리인 듯하여.. 구석 자리에 앉아서 먹었답니다. ㅎㅎ
음식 맛
제가 시킨 건 버터 커리 치킨인데요. 커리가 인도식? 커리 같았어요. (인도식은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인도식 같았습니다..!) 난 2조각도 같이 나오는데요. 카레에 찍어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
커리가 매콤한데 버터향이 나서 부드러운 커리맛이였고 난은 굉장히 쫄깃했습니다. ㅎㅎ 함께 나온 치킨 살도 촉촉한 게 밥과 같이 먹으니 맛있더군요. 양이 꽤 많아서 엄청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맥주는 센스있게 잔을 시원하게 얼린 잔에 담아서 주는데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
이건 같이 먹으러 간 친구가 시킨 샐러드예요. 들어가 채소 색이 알록달록해서 음식이 이뻐 보이긴 했지만 과연 맛있을까.. 했는데요. 요것도 맛있었답니다!! 😀👍🏻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안에 들어간 소스가 새콤달콤한 게 입맛이 쫙-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이 샐러드도 양을 엄청 많이 주시더라고요. ㅎㅎ 기본적으로 음식양을 다 많이 주시나봐요.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맥주도 마시고 아주 기분 좋게 먹고 왔네요. 좋은 곳을 알았으니 다음에는 남자 친구와 함께 와봐야겠어요. 😁
그럼 후암동 맛집 해방 식당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 먹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미추홀구 디저트 감성 카페 '세렌디율'☕ (0) | 2023.05.26 |
---|---|
인천 연수구 차돌 짬뽕 맛집 '진진차이나' (16) | 2021.06.27 |
홍대 연남동 또 가고 싶은 카페 '사월의 물고기' (17) | 2021.06.25 |
종로 3가 여름에 먹기 좋은 닭국수 맛집 '낙원백숙닭국수' (1) | 2021.06.20 |
증산역 뇨끼 맛집 ‘로라’(+감자 뇨끼 만들기) (0) | 2021.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