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랑 기린입니다. 🦒 제가 아주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저희 집 고양이들이 사용하던 정수기가 고장이나 새로 하나 주문을 했어요. 주문한 제품이 어제 도착해서 제품 리뷰와 전에 사용했던 고양이 정수기 비교 글을 써볼까합니다.
사실 고양이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물그릇에 물을 담아 줬었어요. 2년 전 정수기가 이벤트 당첨이 돼서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갑자기 펌프가 고장 났는지 물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전에 쓰던 펌프가 고장이나 몇 개월 전에 펌프만 새로 주문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고장이 날줄이야.. 😥
또 펌프만 구입을 할까 했었는데요. 펌프가 얼마 안가 또 고장이 나니 제품의 신뢰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수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에 쓰던 고양이 정수기 제품과 가격, 구성품은?
이벤트로 받았던 바비온 고양이 정수기 입니다. 물 갈아줄 때마다 청소했는데도 물때가 껴있네요. 가격은 29900원(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에 뜬 가격) 정도 합니다.
바비온 정수기는 물통, 펌프, 필터(1개)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필터는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주셔야 하는데요. 바비온 정수기라고 검색하시면 필터도 같이 나옵니다. 필터는 한 박스에 3개가 들어있는데 저는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3달에 한 번씩 매번 구매해서 사용했었습니다.
바비온 정수기 사용감
물그릇에 사용했을때보다 확실히 고양이들이 물을 먹기에 편한 느낌이었어요. 물그릇으로 먹게 되면 높이가 고양이 앉은 키에 비해 많이 낮아 물을 마실 때 목을 많이 숙이고 마셔야 해서 힘들게 먹는 느낌였거든요. 고양이들이 사용하는 것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오래 사용할 수록 모터에서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청소할 때 보면 모터에 털이 많이 껴있었는데 그 털들이 모터 안으로 들어간 것인지. 이번에 모터 고장 원인도 그 때문인 듯싶네요. 🙄
그리고 물통 안을 보시면 각진 부분이 많아 물때 청소하기가 쉽지않 았어요. 물때도 자주 껴서 아주 빡빡 닦아줘야 했어요. 또 필터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 물통 안에 검은 가루들이 떠다니거나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이게 필터 안에서 나온 숯이라고 합니다. 청소할때 숯 가루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 이런 부분이 힘들었네요.
또 물이 나오는 관을 청소해줘야 하는데, 관의 구멍 크기가 너무 작아 안 쓰는 고양이 칫솔도 겨우 청소했답니다.
새로 바꾼 정수기의 가격과 구성품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엔펫의 항균 투명 고양이 정수기입니다. 다른 더 좋은 제품들도 많았지만,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가격도 적당하고 용기가 투명에 안에 훤이 보인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24500원인데 항균볼 추가해서(6000원) 3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더 싸게 올라온 곳도 있네요. 저는 최저가로 알아보지 않고 바로 구매했어요.) 물 1.5리터를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산 정수기 구성품입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저희 아빠께서 다 조립을 해 놓으셨더라고요.)
물통, 수도꼭지, 필터, 펌프, 어댑터가 있고 여기는 청소 도구도 같이 들어 있는 점이 좋았어요. 오른쪽에 스펀지도 물통 청소할때 쓰면 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필터뿐 아니라 항균볼도 들어있는데요. 고양이들이 더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항균볼은 3개월(3개월 정도 지나면 세라믹 볼에 있는 미세한 구멍이 막혀 정수 효과가 없어진대요.)에 한번씩 필터는 한달에 한 번 교체해주면 될 거같아요. 이 제품은 필터가 더 싼데, 기본 4개입이 들어 있어요. 😁
엔펫 항균 투명 고양이 정수기
위에서 떨어지는 물만 먹는 고양이들이 있는데, 그런 고양이들한테 이 제품이 정말 좋을 거 같았어요. 구성품에 들어 있는 파이프를 물 나오는 구멍에 꽂으면 영상에 보이는 거처럼 물이 떨어져서 나온답니다.
파이프 길이도 두 가지로 조절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집 고양이들은 흐르는 물이던 고인물이던 가리지 않고 잘 마시는 편이라 파이프를 빼서 사용하려고요. 그리고 파이프를 꼈을 때 물 떨어지는 소리가 조금 나서 그냥 뺐습니다. ㅎ
두 제품 크기를 비교해봤어요. 바비온 제품이 크기는 크지만 높이가 낮았어요. 엔펫 정수기가 조금 더 높아 사용하기 더 좋을 거 같다 라고요. 그리고 용기가 투명해서 안에 물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전 제품은 하얘서 디자인은 이뻤지만 물 용량 체크가 어려웠거든요. 또 안에 각진 부분이 별로 없어 청소하기에 더 쉬울 거 같네요. 아 그리고 이 제품은 모터가 분리가 가능하다고 써있어요. 주기적으로 모터도 청소해주려고 합니다. 제발 오래 쓰고 싶네요.. 🙇🏻♀️
엔펫 항균 투명 고양이 정수기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계절의 모습을 보고 싶은 ‘도산서원’ (0) | 2021.04.17 |
---|---|
넷마블 '제2의 나라' 사전등록중- 친구코드 (0) | 2021.04.15 |
프로 크리에이트 유료 수채화 브러쉬 추천 (0) | 2021.04.09 |
따릉이 이용방법 (+처음 탄 후기. 따릉이 타기 너무 어렵다..) (0) | 2021.04.09 |
돈받기 힘드네/체당금 받기까지의 과정 - 2 (0) | 2021.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