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먹은것

그릭요거트 맛집 '땡쓰오트'

by 노랑기린 2021. 3. 27.

 

안국 "땡쓰오트"

 

전날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가볍게 먹고 싶어 찾아간 곳!

땡쓰오트🙆🏻‍♀️

그리고 평소에 그릭요거트를 한 번 먹어보고 싶었었다.

 

블로그 후기글들을 보면 사진이나 가게 분위기가 이뻐서 한 번쯤은 가서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가게 분위기, 음식 모든 게 찰떡

인스타용 사진 찍기 완전 좋아 보였다.ㅋㅋ

 

가기 전 메뉴 가격을 알아 봤다. 그릭요거트가 이렇게 비싼거구나..? 했는데

(나중에 유튜브로 그릭요거트만드는 영상을 보고 왜 비싼지 조금은 납득을 했다.)

 

 

 

 

 

위치는 안국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골목길을 통해 걷다 보면 이쁜 하얀 건물이 나오는데 거기가 '땡쓰오트'다.

 

 

바로 들어갈 수 있겠지! 했는데, 웨이팅이 있네?! 😮(부지런한 사람들..)

아니 얼마나 맛집이길래.. 우리 앞에 5팀 정도가 있었다.

가게 앞에 의자가 있길래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길고양이-뽀시래기들-집-사진
뽀시래기들 집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는지 가게 앞에 길고양이들 집이랑

냥이들 밥이 놓여 있었다. 귀엽게 냥이들 얼굴 사진도 붙여놓고 🤗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서.. ㅋㅋ

 

큰 창 앞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의자가 있는 거 같은데, 창 앞에서 다들 드시고 있어서

민망해서 못 앉아 있겠다 ㅋㅋㅋ

조금 멍 때리면서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오예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자 모든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미리 정해둔 메뉴를 시키고 기다렸다.

 

 

 

그릭요거트와-샌드위치-사진
샌드위치랑 그릭요거트

 

 

우리가 시킨 음식은

햄치즈 베이글 샌드위치와 허니 그레이프, 블루 나잇 크릭요거트이다.

샌드위치 먹기 전에 손 닦으라고 물티슈도 준다. 오~ 센스

 

음식을 시키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신다.

비벼먹지 말고 그대로 떠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신다.

 

우리는 말 잘 듣는 어른이니까 그대로 떠서 먹었다. ㅋㅋ

떠서 먹는데 오~ 달달하니 맛있네🤗 먹을수록 맛이 있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다르게 꾸덕 꾸덕했는데, 그게 또 매력이네.

 

 

 

블루나잇-허니그레이프-요거트-사진

 

 

나는 내가 시킨 블루 나잇보다 허니 그레이프가 더 맛있었는데

허니 그레이프 안에 건 치즈 같은 게 들어있는데 이게 맛있었다.

 

그리고 청포도가 엄청 달아서 한 번에 푹 떠서 먹으니 완전 내 스타일!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입에 침이 고였다. ㅋㅋ

 

블루 나잇도 맛있긴 했는데 나는 블루베리 식감보다는 청포도 식감을 좋아해서..

 

 

베이글-샌드위치-사진

 

 

그리고 이 베이글 샌드위치!!!

이게 진짜 맛있었다. 재료는 별게 안 들어갔는데 왜 이리 맛나던지..

하나 더 시켜먹고 싶었는데.. 그냥 깔끔하게 여기서 마무리👀

 

 

이곳은 다 좋았는데, 하나 아쉬운 게 있었다.. 

화장실..

 

 

다 먹고 나가기 전에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가 고장 나 있어서 놀랬다. ㅋㅋ

(아니 아무렇지 않게 앉았는데 변기 커버가 막 움직여서 깜짝 놀랐네

카운터에 있는 분께 고장 났다고 조용히 말씀드렸는데, 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고장 난 거 맞다고

하시는데 당황ㅋㅋ 왜 안 고치지.. 다음에 갔을 때는 고쳐져 있었으면 좋겠다.)

 

 

 

연남 "땡쓰오트"

 

 

땡쓰오트에서 먹은 그릭요거트 맛이 자꾸 생각이 나서

일주일 뒤에 이번엔 연남동에 있는 땡쓰오트를 찾아갔다.

연트럴파크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연남동-땡쓰오트-사진
네이버에서 캡쳐해왔다.

 

연남동이 더 아기자기하면서 가게 컨셉에 맞게 더 잘 꾸며 놓은 거 같다. 가게 크기도 더 작고,,

이날은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았다.

(다 먹고 나오니 밖에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현란한 무빙

 

베리스트로베리-베리오쇼콜라-요거트-사진
또 먹으러 온 그릭요거트.

 

이번에는 샌드위치를 시켰다.

나는 베리 스트로베리 언니는 베리 오쇼콜라를 시켰다.

 

 

첫 입은 역시 음~ 맛있다~ 였는데

두 번째 먹어서 그런 걸까 먹을수록 좀 물리는 맛이었다.

 

내 거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언니가 시킨 베리 오쇼콜라는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가 먹을수록 엄청 물렸다.

딸기도 단데 거기에 초콜릿도 있고 아가베 시럽도 들어가서 단맛이 엄청났다.

(그리고 안국보다 여기가 아가베 시럽을 더 많이 뿌려주는 거 같았다. 두 번밖에 안 먹어봤지만)

 

 

여기 샌드위치는 진짜 인정! 

샌드위치만 사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

그릭요거트는 한두 달에 한 번씩 먹으면 적당할 듯 싶다.

 

댓글